붉은 화살은 곤도르가 동맹의 군사적 지원을 요청할 때 쓰는 화살이었다. 깃은 검으며 촉의 재질은 강철이고 끝에 붉은 칠이 입혀져 있었다.[1]
내력[]
작중에서 붉은 화살은 두 번 등장하였다. 첫번째는 제3시대 2510년에 곤도르의 키리온이 북부인한테 보냈다. 야생지대에 살던 발호스가 오르크들과 함께 칼레나르돈을 침략하자 곤도르의 키리온은 옛 동맹인 북부인의 도움을 구하려고 3월 10일 전령 여섯 명을 파견했고 3월 25일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령 보론디르가 안두인을 따라 북쪽으로 와 에오세오드의 에오를한테 붉은 화살을 전했다. 에오를은 이에 4월 6일 에오헤레를 이끌고 곤도르를 도우러 갔다.[2]
두번째는 제3시대 3019년 3월 9일 곤도르의 히르곤이 로한의 세오덴한테 전했다. 붉은 화살을 받은 세오덴은 일백 에오레드를 소집하여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 참전하였다.[1]
영감의 원천[]
윌리엄 모리스의 올핑스 집안과 산맥의 뿌리에 동맹에 전쟁이 일어났음을 알리고 집결할 날을 알리는 전쟁 화살(war-arrow)이 나온다.[3][4] 톨킨이 모리스의 글에 영향을 받아 붉은 화살을 만들어냈을 수 있다.[5] 그러나 동맹에 화살을 보내 전쟁 소식을 알리고 지원을 바라는 게르만 족의 관습이 있었으며[6] 이 관습이 나오는 북구의 문학도 있다.[7][8][9]
각주[]
- ↑ 1.0 1.1 J.R.R. 톨킨, 반지의 제왕, 왕의 귀환, 로한의 소집
- ↑ J.R.R. Tolkien, Christopher Tolkien (ed.), Unfinished Tales, Cirion and Eorl and the Friendship of Gondor and Rohan
- ↑ William Morris, The House of The Wolfings, Thiodolf is Borne out of the Hall and Otter is Laid beside him
- ↑ William Morris, The Roots of Mountains, Hall-Face Goeth Toward Rose-Dale.
- ↑ Wayne G. Hammond and Christina Scull, The J.R.R. Tolkien Companion and Guide: Reader's Guide, "Morris, William"
- ↑ Saxo Grammaticus, The Danish History, Books I-IX, "War"
- ↑ Egil's Saga, The beginning of the rule of Harold Fairhair
- ↑ The Saga of the Jómsvíkings, Earl Harold's Vision
- ↑ Snorri Sturluson, Heimskringla, King Olaf Trygvason's Saga, Eirik and Hakon Make a War Levy